여수시가 지난 19일 묘도동 70여명을 끝으로 4월중 농촌노인 장수사진 촬영서비스를 마쳤다. 장수사진 촬영은 농촌지역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제작, 무료로 배부해 주는 농촌생활환경 서비스 사업이다. 황혼기에 접어든 농촌 노인들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해 줌으로써 남은 인생에 대한 정리 기회와 앞으로 삶에 대한 강한 의욕을 느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줌으로써 소외돼가는 농촌 노인에게 감동을 주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장수하라는 의미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촌노인장수사진 촬영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돌산, 소라, 여천 계온 등 4개소에서 130여명의 촬영을 마치고 올 6월까지 농촌노인 장수사진 촬영을 매월 1회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사진촬영을 해주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