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가 미래 여수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전문 농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인대학 4월중 2차 교육을 지난 14일과 16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4일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고추주산지인 해남군농업기술센터 황보인식 지도사와 16일 전남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변만호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고추 고품질생산기술 교육에서는 탄저병과 역병 내병성 품종을 일반품종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농업기술센터 육묘장에서 실습위주로 교육했다. 고추 성공 마케팅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황보 지도사는 농산물 유통 동향과 새로운 소비문화 변화를 소개하면서 “우리 농업인도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친환경 고품질 고추 생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수연구소 변만호 박사는 “최고급 과수 생산을 위해서는 지역에 알맞은 품종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수 품종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 온난화에 대비해 아열대성 과수작목에 대한 재배기술도 더불어 소개해 농업인대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대학 중점교육 방향으로 친환경·안전 농산물 생산과 생산된 농산물의 가공 및 유통을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 열린 친환경농업인대학 4월중 교육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