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아름다운 마을이름 표지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08년도부터 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이름 표지판 설치사업은 마을에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름, 유적, 유물, 전설, 동화 등에 관한 내용을 표지판에 새겨 마을 입구 등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올해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돌산읍 금봉리 송씨마을 등 9개 마을 입구에 표지판을 제작ㆍ설치해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계획이다. 마을이름 표지판 설치사업은 주민들에게는 마을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공동체 정신을 복원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아름다운 마을 유래 등을 알려줌으로써 테마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수는 2008년 7개 마을, 2009년 8개 마을에 대해 표지판을 설치 완료했다”면서 “마을 유래 등을 수집해 표지판이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마을표지판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