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 섬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화정면 개도에 노인대학이 개설됐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오전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개도중앙교회에서 ‘개도노인대학’ 개학축제 및 입학식을 가졌다.
‘보람있게, 건강하게,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개도노인대학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5월중 소풍, 6월 1학기 종강 및 초청공연, 9월 2학기 개강 및 축하공연, 노인대학 총학생회 총회, 10월 개도노인대학 가을축제, 11월 종강 및 제2회 졸업식을 갖는 등 학사일정을 진행한다.
개도노인대학에 개설된 학과로는 체조교실, 국어학과, 장구학과, 야생화학과, 수지침학과 등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구성됐다.
3월 현재 개도노인대학 등록재학생은 모두 256명이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오현섭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지난 날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여수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주역”이라면서 “도서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설돼 있는 화정면 개도 노인대학 입학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올해 치러질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노인복지시설과 상수도시설, 쓰레기 매립장 등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료제공 : 공보담당관실 690-2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