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하수종말처리장이 매일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완벽히 처리함과 동시에 하수종말처리장내 설치된 시설물 개방을 통한 시민 친화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하수종말처리장은 올해로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1일 5만5천여톤의 생활하수를 유입, 깨끗하게 정화·처리해 자연으로 되돌리고 있다. 특히, 하수종말처리장 준공·운영이후 매년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 약 5천여명이 하수종말처리장을 방문해 홍보관 및 생태연못 등을 이용했다. 그 동안 성인용 홍보 동영상을 어린이들에게 상영, 하수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개선해 사업비 1천만원을 들여 하수처리과정 등 물의 소중함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증진 등을 위해 하수종말처리장내 설치된 다목적 잔디광장, 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과 생태연못과 1.2㎞에 이르는 해안산책로를 연중 개방하는 등 시민 친화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