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무원 친절도 평가 및 의식개선으로 성과를 거둔 전남 여수시가 친절행정이 완전 정착되도록 ‘공무원 친절도 향상 200일’을 운영한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친절마인드 제고와 공무원의 친절의식 개선교육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공무원 친절도 향상 200일’운영을 통해 상습, 고질적인 불친절 공무원의 명단을 공개하고 신상필벌의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본 점수를 부여한 뒤 가․감점 항목에 따른 평점으로 불친절 공무원 100명을 추출, 민간위탁을 통한 교육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친절, 불친절 공무원 및 부서의 명단을 공개하고 개인과 부서장의 인사고과 반영 및 부서표창 자료로 활용한다. 평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2개월마다 불친절 공무원 25명씩 추출, 모두 네차례 100명을 고른다. 11월, 추출된 불친절 공무원에 대한 재평가 및 특단대책을 시행하고 12월, 최종 평가후 10명 이내에 대해서는 환경미화 등 현장근무 발령 등 인사조치를 할 방침이다. 지난해 친절도에 대한 전화평가 평균평점은 79.4점이었으나 올해는 85점 이상을 목표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