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동 사랑나눔 행사 훈훈

- 9일…단체 개인 후원 받아 복지시설 등에 전달

   여수시 충무동주민센터는 설을 앞둔 9일 ‘2010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 관내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충무동주민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지역의 개인과 단체, 여수시의 후원을 받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도 14개 단체와 개인의 후원을 받아 700여만원 상당의 쌀과 재래시장상품권, 떡국 등을 준비해 11개 복지시설과 184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충무동로타리에서 구두수선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환씨가 본인도 어려운 경제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고 30만원을 기탁, 나눔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김씨는 매년 개인적으로 연탄을 구입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올해는 충무동주민센터에서 나눔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사랑나눔 후원금을 기탁했다.
   곽영오 충무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행사를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어려운 이들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충무동 박해원 690-2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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