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설명절 전후로 물가 불안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4일 물가관련 직능단체와 소비자단체 등 기관․단체 실무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대비 물가안정 대책 민․관 실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개인서비스요금과 제수용품 등의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분야별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대책,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 구입하기, 여수전통시장상품권 이용하기 등에 민․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여수시는 이밖에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수요가 집중되는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24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 가격동향을 특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유관기관 합동으로 물가안정대책 합동지도반(3개반)을 편성해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가격표시 미이행, 매점매석, 부당인상 개인서비스요금, 불법계량기 사용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를 지도 단속할 계획이다. 여수YMCA와 여수YWCA, 한국부인회여수지회 등 소비자단체와 여수기업사랑협의회, 여수시 공무원 등 100여명은 지난 2일 오후 진남시장에서 물가안정캠페인을 실시했다. 오는 8일에도 여수여객터미널과 서시장 등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