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행정에 ‘스마트그리드’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등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구현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시는 원거리 도서지역에 면단위가 있는 등 지리적 특성이 뚜렷하다. 이에따라 시 본청과 읍면동장간의 대면회의, 시정관련 업무추진 등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시는 이같은 점을 적극 개선하기위해 오는 10일까지 각 읍면동에 영상회의 시스템을 설치, 본청 영상회의실과 읍면동이 직접 영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의문화 개선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일반 행정에 스마트그리드체제를 적극 도입해 시가 지향하는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전력망에 IT를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일컫는 말이다. 양방향 원활한 소통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