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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감동시킨 여수 공무원 화제

  • 기자명 보건위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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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부 며느리, 여수시청 홈피 ‘시장과의 대화’란에 칭찬 글 올려

   친절하고 세심한 진료로 당뇨 합병증을 앓아온 70대 노부부를 돌봐, 부부는 물론 아들 내외를 감동시킨 여수시 보건직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여수시청 홈페이지 ‘시장과의 대화’란에 ‘대한민국 1등 공무원을 칭찬해주세요’란 글이 올라왔다.
   30대 주부인 박모씨가 올렸다. 박씨는 이 글을 통해 “남편 근무지가 지난 2006년 다른 도시로 발령났음에도 여수를 사랑한 나머지 2년간 여수를 떠나지 않았으나 지난 1월 어쩔수 없이 이사를 했다”고 전제했다.
   박씨는 이 과정에서 “10여년전부터 당뇨 합병증에 고생하다 파킨슨씨병까지 겪으며 거동마저 못하는 시아버지와 허리디스크와 고혈압으로 고생하시면서도 시아버지를 간호하는 시어머니의 건강이 걱정됐다”면서 “그러나 이 는 기우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지난해 시어머니가 밭일을 간 사이 당뇨에 발이 불어터진 시아버지의 발을 직접 손으로 씻어주고 발가락 사이마다 약을 발라주며 친딸보다 더 극진히 보살펴 주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면서 “그 고마운 이는 다름 아닌 화양면 세포마을 보건진료소 김정현 소장님이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시어머니가 ‘나도 지금까지 저렇게 씻어준 적이 없었는데…’라고 말할 정도로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한때 시아버지의 감기가 급성폐렴으로 이어져 사경을 헤맬 때 김 소장이 간호차 집을 방문해 발견,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며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을 건지지 못했을 것이라는 얘기를 해당 의사로부터 들었다”며 “요즘 사회봉사가 일상화됐다곤 하지만 이렇게까지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줄지는 미처 몰랐다”고 고마워했다.
   박씨의 남편 김모씨는 “이같은 시청 직원들의 훌륭한 봉사정신과 실천은 여수시와 시장님의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따른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숨은 일꾼들을 발굴, 칭찬하고 격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씨가 언급한 화양면 세포마을 김정현 보건진료소장은 평소에도 질병을 철저히 예방하고 질환이 있는 주민들의 경우 일일이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는 등 ‘화양면의 나이팅게일’로 통하고 있다고 세포마을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시장과의 대화’는 여수시청 홈페이지 초기화면 왼쪽 중간부문 ‘열린 시장실’을 클릭하면 나온다.

 


*** 자료제공 : 보건위생과 690-2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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