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전국 홍보를 위해 제작한 단편영화의 본격적인 홍보에 앞서 오는 26일 오후 5시 여수시 여서동 프리머스영화관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이날 시사회에는 일반시민과 학생, 시가 초청한 주요인사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수시가 이번에 제작한 박람회 홍보 단편영화는 지난해 9월부터 돌산 성두와 향일암, 남면, 오동도,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등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우정과 사랑을 스크린에 담았다. 총 러닝타임은 90분 분량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이서감독의 <보물섬>과 조기치매에 걸린 여성과 소년의 우정을 다룬 김덕수 감독의 <피쉬보이>, 단편영화 ‘지우개 따먹기’로 알려진 민동현 감독의 <여수영화>로 구성된 단편영화는 지자체에서 영화제작에 직접 참여한 최초의 사례로 제작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영화관람 외에 여수 현지 올 로케이션 현장을 담은 메이킹 사진 전시회, 주연배우 팬 사인회,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기념촬영,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시사회를 주관하는 전남영상위원원회는 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 시사회 관람을 신청하는 선착순 50명에게 무료 초대권 2매씩을 배부할 예정이다. (www.jnfc.or.kr 전남영상위원회 744-2271) 여수시는 이번에 제작된 단편영화를 제작사, 영화감독과 협의해 제천음악영화제 등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단편영화제에 출품하는 등 박람회의 전국적인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