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중․고등학교의 야간 자율학습으로 하교시간이 늦은 여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여학교 주변에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학교주변 안전망 확충에 나섰다. 여수시는 지난해 말 관내 중․고교 25개 여학교 주변 보안등을 일제 조사한 결과 기존 258개 외에 어두운 곳 등 우심지역 61개소에 대한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키로 하고 다음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생활 불편이 예상되는 고지대 지역 등 현장조사 결과를 분석․검토해 오는 4월까지 보안등 250여개를 설치하거나 교체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관내 1만5천여개의 보안등에 대한 유지관리 지침을 작성해 읍․면․동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보안등 고장 신고센터 운영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 및 노후 시설에 대해서는 조기에 보수, 시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학교 주변 보안등 확충은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고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