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위해서는 밤낮은 물론, 휴일도 상관없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008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견문보고’제도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함께 성실하게 노력하는 여수시 공무원상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견문보고’제도는 공무원들이 출․퇴근 시간이나, 현장출장 활동중에 또는 휴일에 도로 파손, 가로등 고장, 하수도 문제 등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사항을 신고나 보수 요청을 하기 전에 이를 발견, 신속하게 처리하기위해 마련됐다. 여수시 박기성 기획예산담당관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시민불편사항과 관련, 모두 2천784건을 사전 발굴․처리했다”면서 “지난해는 1천495건으로 전년 대비 206건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처리 사업비 5천여만원을 확보해 남산동 무지개아파트 입구 난간 설치 등 총 24개소에 대한 정비 사업의 신속한 시행으로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견문보고활동에는 공무원 317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1천600여명의 모든 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