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1시간씩 일상 영어회화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6시30분까지 업무시작전과 업무 시작후 각각 30분씩이다.
여수시는 유능한 영어강사의 강의 내용을 사전 녹화해 시청 내 영상장비를 활용, 공무원들의 학습노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과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오전, 오후 영어회화교육에 전념하고 있다는 자치행정과의 김병완 담당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외국인과의 기본적인 대화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과 함께 이러한 외국어공부 분위기가 공무원부터 솔선해 전 시민들에게 다양하게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올초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때 시민들에게 “외국인을 겁내지도 피할 필요도 없다”면서 “기본적인 외국어를 일주일 한두번씩 외우고 습득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지난달말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내가먼저 First운동, Clean 水Day, 엑스포 아카데미, 시민자원봉사자 양성을 통해 국제선진도시로 발돋음하고 여수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자치행정과 양채열 690-2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