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추진중인 만흥 비위생매립장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7개월 빨리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 해 말 당초 예정공정은 69%대였으나 국비를 조기에 확보해 공사를 진행, 12월 현재 전체 공정률은 80%대(72만㎥)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준공시기 역시 7개월 앞당겨진 내년 6월말이면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폐기물 선별에 따른 악취와 만흥천 하류지역 주민 민원 등을 고려해 환경부를 지속적으로 방문, 2009년도 당초 국고보조금 10억원을 받도록 돼 있었으나 18억원이 증액된 28억원을 확보했고, 시비도 당초 10억원에서 10억원이 증액된 20억원 등 총 48억원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비위생매립 폐기물을 이설해 생긴 공간을 2011년부터 위생매립장으로 조성이 가능하도록 환경부를 방문, 건의해 소요 사업비 80억원 중 40억원을 지원받기로 구두 약속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수시 만흥 비위생 매립지 정비사업은 환경문제를 고려하지 않던 70~90년대 초 매립한 폐기물을 선별 분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위생매립 및 쾌적한 생활환경, 폐기물 매립공간 확보, 선별돼 나온 토사를 재이용하기 위해 시작했다.
지난 2007년 11월 설계, 2008년 2월 착공해 국비 및 시비 각 50%씩 총사업비 211억원으로 오는 2011년 1월 완공예정이다.
지난 9일 여수시의 만흥비위생매립장 민사소송 승소와 함께 4대강 사업 등으로 중앙정부의 지자체 지원예산이 삭감되는 상황에서 만흥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예산 조기 확보와 준공시기 단축 등은 민선 4기 책임․신뢰행정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 문의 : 매립장관리과 오정환 690-7282 ***
- 기자명 매립장관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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