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 우수인재의 관외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중학교 우수인재 확보를 통한 지역의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관내 고교로 진학하는 중3 우수학생에 대한 겨울영재 학교를 오는 28일 개강한다.
시는 각 중학교 상위 3% 해당학생중 관내로 진학한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50일동안 여수시 평생학습센터에서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 심화학습반을 운영한다.
영재학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에 국․영․수 3개 과목에 대해 집중강의를 받는다. 오후 5시까지는 자율학습.
반 편성을 위해 지난 18일 진단고사를 실시했다. 개인별 성적에 따라 3개반으로 편성해 수준별 수업을 한다. 1개반은 15명을 기준으로 편성했다.
영재 겨울학교 교장은 무선중 김옥준 교감이 맡았다. 과목별 담당교사는 각 학교에서 추천한 국․영․수 교사중에서 중․고교 교감단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9명이 선발됐다.
시 평생학습과 성동범 과장은 “타 지역과 차별화한 교육정책을 펼쳐 나감으로써 인재유출을 최소화하고 중3 우수학생에 대해 관내 고교진학에 따른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해소는 물론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재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교성적 3%이내 중3학생이 지역고교에 진학할 경우 1인당 15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이들이 고교에 진학해 1%이내 성적에 들어갈 경우 1인당 1년간의 수업료 및 기숙비에 해당하는 4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 문의 : 평생학습과 김재일 690-2295 ***
- 기자명 평생학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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