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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속 온정의 손길 펼쳐 화제

  • 기자명 소라면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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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소라면 봉두리 이일주씨 사연

   위암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손수 배추를 재배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마음의 혼을 담은 온정의 손길을 펼친 이가 있어 화제다. 
   여수시 소라면 봉두리 이일주(64세)씨는 최근 소라면 관내 마을 별 43곳의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인 ‘더불어 사는 집’과 ‘나사로 마을’ 등을 찾아 500여만원 상당의 동(겨울) 배추를 전달했다. 
   또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미장업을 하면서 무보수로 마을회관 보수는 물론 불우이웃들의 집을 두루 보살펴 준 헌신의 봉사자이기도 해 이웃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이씨는 이러한 봉사의 손길을 펼친 소감에 대해 “조그마한 마음의 정을 몸으로 실천한 것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을 돕고 사랑하면서 생을 다하고 싶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오유석 소라면장은 “이런 분들의 작은 정성들이 있기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여수의 미래는 ‘내가 먼저라는 First운동’의 실천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가 전달한 위문품은 투병중이던 지난해 10월 2천여㎡의 논에 재배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자료제공 : 소라면사무소 이근철 690-2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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