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가 내년 농가에서 재배할 벼 품종으로 호품벼, 온누리벼, 일미벼 등 고품질 품종 가운데 선택, 재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내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호품벼와 온누리벼 2품종이고 농협 RPC 수매품종은 호품벼, 온누리벼 외에 일미벼까지 포함해 3품종을 수매한다. 내년 여수 관내에 재배할 벼 종자소요량은 약 140M/T이나 정부 보급종 공급 예정량이 56M/T이므로 여수시 공급물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부족한 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올해 재배한 벼품종 중에서 키다리병이 발생하지 않은 논에서 채종한 종자를 농가끼리 자율교환해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 재배할 벼 품종은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과 농협 RPC 수매품종 그리고 품종별 특성을 확인해 여수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