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과 풍물야시장 조성,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는 날 운영 등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여수시는 대형 할인마트의 입점과 경기침체 등으로 날로 위축돼 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수산시장, 교동시장, 쌍봉시장 등 관내 15개 전통시장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케이드 설치, 건물 리모델링, 주차장 설치 등 23개 사업의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동시장 아케이드 설치 및 풍물야시장 조성, 덕양시장 환경개선, 봉산시장 시설물 개ㆍ보수 등 10건의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1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11건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동시장 화장실 신축사업과 신기종합시장 리모델링 공사를 이미 완료했다. 진남 ․제일시장 옥상주차장 설치사업이 올해 말까지 완공되면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중앙선어시장․서시장주변시장․수산물특화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과 수산물특화시장 신축, 수산시장 리모델링사업을 내년 2월말까지 완료하고나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의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시장 주변시장 아케이드 2차 설치사업과 수산시장 리모델링 연차사업, 교동시장 상인교육장 신축, 중앙청과시장 주차장 조성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 흥국상가 시설개선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는 날’운영을 앞으로 지역내 유관기관․단체와 여수산단 입주기업체 임직원들까지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전통시장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