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겨울철 신속한 설해 대응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시내 주요도로에 대한 설해대책을 추진, 시민 교통불편 최소화 계획을 마련했다. 겨울철 적설과 결빙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이용자의 교통사고 및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의 비상근무체계를 재정비했다. 도로 1,763개 노선 1,318km에 대한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을 사전에 지정 ․관리하고 제설장비 덤프, 굴삭기, 염화칼슘 살포기와 자재 염화칼슘, 모래 등을 비축해 유사시 제반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했다. 적설로 결빙이 예상되는 27개 노선에는 지난 11월말까지 모래주머니를 비치, 차량 운전자 및 주민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그동안 겨울철 대설, 한파 피해가 거의 없어 이에 대한 시민들의 대처가 미흡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읍면동장 책임 아래 내집 앞 눈치우기 등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