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면사무소 이웃돕기 배추 나눔행사

- 여수시 율촌면사무소 오는 2일 전달식

   여수 한 일선 면이 직접 일군 배추를 수확,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추운 겨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율촌면사무소는 공무원과 자생단체가 휴경지를 직접 일궈 가꾼 친환경 배추 6천포기를 수확해 다음달 2일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율촌면사무소 직원들은 최근 수확한 배추를 지역내 복지시설인 여수노인전문요양원, 여수애양평안요양소, 실로암요양원, 율촌장천교회, 율촌성당, 상봉교회, 도성마을 등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이 배추는 올해 율촌면사무소 자체 특수시책으로 재배한 것으로 율촌면 직원과 이장단, 새마을 부녀회원 등 17개 자생단체가 땀과 정성으로 생산한 것이다.
   율촌면은 휴경지 1,758㎡에 배추와 무를 재배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친환경 농산물 재배’의 특수시책을 지난해부터 추진, 수확했다.
   지난 5월과 7월에도 200만원 상당의 열무와 총각무를 수확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위성복 율촌면장은 “휴경지를 개간해 농사를 지을 때에는 힘들었지만 수확된 배추를 받아볼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사람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 문의 : 율촌면 박병우 690-2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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