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08년 재정상태와 운영결과 전남도내 1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2008년도 한 해 살림살이인 시의 재정상태와 운영결과를 살펴보면 기업 대차대조표상의 자본금에 해당되는 순자산(자산-부채)은 전남도내 1위, 시도를 제외한 230개 지자체 중 15위였다. 기업 손익계산서의 이윤에 해당되는 운영차액(수익-비용)의 경우도 전남도내 1위, 시도를 제외한 230개 지자체 중 11위에 해당됐다. 여수시 재무보고서상 총부채 2천295억 중 지방재정법 제2조 및 동법시행령 제108조에 의한 법적개념의 실질채무는 차입금 932억원이며 나머지 1천363억원의 경우 ‘발생주의’ 부채 즉 회계적인 개념의 부채이다. 주요 발생주의 부채내역을 살펴보면 분양대금(선수금) 1천67억원은 웅천택지, 여수국가산단이주사업 등의 택지조성사업에 따른 분양 전 미리 납부된 매각사업수입금에 해당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선수금의 경우 택지조성 후 분양시점 즉 소유권이전 시점에 모두 상계되는 계정과목으로 여수시 재정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재무분석지표 중 부채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총 부채 대비 현금창출자산 비중이 407.7%이고, 재정자금을 통한 차입부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차입부채 대비 재정자금 비율은 393.3%로 분석돼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