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협력 부산도 함께 뛴다

- D-900일 기념 성공개최 기원…협력방안 논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남해안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월 구성된 민·관 협력기구인 2012세계박람회부산발전협의회 위원들이 24일 여수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D-900일을 기념해 세계박람회에 대한 범 관심을 유도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협의회 위원간 결속력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신정택 위원장을 비롯해 협의회 고문인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과 박수관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협의회 위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수시청을 방문해 김병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황금추 2012여수세계박람회범도민지원협의회 의장, 김광현 2012여수세계박람회여수시준비위원회 공동대표위원장 등과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은 지원협정서를 체결했다.
   지원협정서에는 분위기 조성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관광, 숙박, 투자정보 교류를 강화하며 인적 네트워킹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합의했다.
   강동석 박람회조직위원장을 대신해 김병일 사무총장은 “지역을 넘어 국가행사를 지원한 용기있는 부산발전협의회의 여수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오는 30일 총리님을 모시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온 국민의 관심과 국가적 지원속에 여수세계박람회가 세계축제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남해안의 중심 여수에서 해양을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정택 부산발전협의회장은 “여수세계박람회는 남해안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해양브랜드를 극대화시키는 계기”라면서 “서로 협력하면 동서화합발전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부산과 전남, 여수가 바닷길을 통해 공동번영의 틀을 마련해 나가자”면서 “오늘 맺은 협약을 준수,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원협정식에 이어 여수시립합창단은 ‘부산찬가’, ‘여수시민의 노래’ 등을 잇따라 부르며 양 지역간 우의와 화합을 도모했다.
   부산발전협의회 소속 위원들은 오후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 건립지인 여수신항 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세계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 문의 : 박람회지원과 배기봉 690-7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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