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시화이며 시목인 동백열매의 기능성을 이용한 동백기름을 관광 상품화한 ‘오동도 동백식용유’를 이달부터 생산해 12월부터 판매한다. 시는 농촌과 도시 유휴노동력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2009년산 동백종자 2천kg를 수매 완료해 동백식용유 생산을 위한 건조, 선별, 박피 과정 등을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착유과정에 들어가 400ℓ의 동백기름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백기름은 황색의 맑은 기름으로 주성분은 올레산이 약 90%를 차지하며, 올리브유 대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중국 중약대사전에는 ‘약성은 약간 차며 무독하고 경혈, 지혈, 치토혈, 코피, 혈리, 장풍 등을 주치한다’라고 나와 있다. 용도로는 튀김 및 부침용의 식용유로 활용되며 아토피성 피부염뿐만 아니라 상처치료, 탈모방지, 목욕 후 가려움 방지, 산소결핍과 피로에 대한 저항력이 있어 인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소화작용을 증진하는 복합적인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목가구․수석 광택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오동도 동백식용유의 판매가격은 1세트에 2만4천원으로 0.5ℓ들이 2병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대일 수출 및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각종 축제 및 행사때 활용할 홍보용 샘플도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