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결과, 최종 50개소를 선정하여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사업대상지 중 여수시는 신안군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개소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3개 어촌은 돌산읍 작금항 금천항, 그리고 화정면 화산항(개도)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까지 총 1.6조원이 투자되었고, 2022년 7,350억원이 투입되는 등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3조 원(국비 2조 1천억 원, 지방비 9천억 원)이 투자되는 어촌지역에 대한 역대 최대 투자사업 이기도 하다.

올해 해양수산부는 시행 4년차인 2022년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에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9월에 접수를 진행하였는데, 11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187개소를 신청하여 3.74: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후 별도 구성된 민·관 합동 평가단의 지역별 서면평가(9. 29. ~10. 14.)와 현장평가(10. 13.~11. 18.),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12. 3.)를 거쳐 최종 50개소를 선정하게 되었다.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원으로 3년간 총 5천억 원(국비 3,500억 원, 지방비 1,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시 어촌뉴딜300사업은 지역주민,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의 의견을 기초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맞춤형 사업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다른 개발사업과는 차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