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족+센터(센터장 지미자)는 외국인주민의 정서적 교류 및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한 각 국가별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베트남, 중국, 몽골, 동티모르 4개국 각 나라별로 구성된 자조모임은 한 달에 한 번씩 2021년 3월초부터 11월까지 센터 내외에서 다양한 문화활동, 봉사활동, 취미활동 등을 통해 한국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자조모임에서 한국의 더운 여름 날씨를 이기기 위해 삼계탕을 만들어 먹는 한국 문화 체험을 했고, 목공을 통해 각자의 도마를 만들기도 했다. 센터 내 요리실에서 고향 음식을 요리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12월 05일(일요일) 결과 보고 모임을 진행하면서 2021년 국가별 자조모임을 마무리했다.
자조모임에 참가한 한 외국인 주민은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힘들고, 고향에 대한 향수로 외로움을 많이 탔던 때와 달리 자조모임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고 했다.
내가 힘들면 같이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어려우면 같은 언어로 설명해주는 사람들을 만나 너무 좋았고, 자신도 한국에 처음 온 고향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기뻤다고 이야기했다.
향후 센터에서는 4개국 뿐 만 아니라 더 많은 국가별 자조모임을 확대 개편하여 다양한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여수시 가족플러스센터(☎061-692-417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