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여천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 16명과 여천동장님 외 4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화장동 새마을 농장에서 김장 배추 수확을 시작으로 ‘2021년 여천동 행복 가득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여천동 새마을 농장 배추밭은 하늘을 향해 푸른 잎을 자랑하며 쩍 벌어진 김장 배추가 실하게 잘 자랐습니다. 배추 속을 들여다보니 크기는 예년보다 조금 작지만 속은 잘 여물었는데요. 여천동의 ‘행복 가득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는 그동안 새마을농장에서 잘 자란, 배추 5백 포기를 수확한 후, 절임 작업, 각종 양념재료(무, 당근, 갓)를 다듬어 3일에 있을 김장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습니다.
김장 담그기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데요,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도 봉사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특히 조인천 여천동장님께서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주셨고, 팀장님들께서 직접 따뜻한 커피를 따라주시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번 김치 담그기 행사는 첫날(1일)은 수확, 둘째 날(2일)은 절임, 셋째 날(3일)은 김장 및 나눔 행사를 가지고 이를 관내 경로당 8개소와 홀로 사는 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편 여천동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지난 18년 동안 실시해 오고 있으며, 평소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