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여수의 옛 맛, 여수해장국을 찾아서…’. 오동도 동백꽃 향기와 남해바다를 울리는 뱃고동 소리, 시원하게 속을 풀어 줬던 ‘여수해장국’. 과거 여수를 떠올리는 많은 이들의 입안을 홀렸던 여수해장국이 본격 재연된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여수의 옛 해장국의 완벽한 재탄생을 위해 대학교수와 요식업 경영인, 수산업 관계자, 판매 경험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재연팀을 최근 꾸렸다. 시는 재연팀 구성을 계기로 여수해장국의 기원과 맛 탄생 과정, 여기에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여수해장국’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시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어머니 마음으로 만든 여수해장국을 재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먹거리를 선보여 관련사업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기여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옛정취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그때 그 시절의 맛을 재연해 시식회를 거쳐 판매업소를 선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