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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되찾은 중앙선어시장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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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이라는 11월에 접어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요. 기온이 내려갈수록 살이 오르고 맛이 좋아지는 식재료가 해산물입니다.

이맘때 유독 제철 해산물이 맛있는 이유는 물고기들이 추운 겨울 바다의 온도를 견디기 위해 지방질을 많이 쌓기 때문인데요.

언제나 활기가 넘치며 서민들의 사는 모습을 둘러 볼 수 있는 중앙선어시장에 아침 일찍 다녀왔습니다.

새벽 삶이 활기찬 중앙선어시장은 언제나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활기가 넘치고 생동감이 가득합니다!

시장의 새벽은 어둑어둑한 조명 아래서 시끌벅적한 경매가 진행되고 상인들이 생선상자를 끌고 바삐 움직이는 풍경인데요. 여름에 비해서 해산물의 종류도 다양해졌고 수량도 많아졌습니다.

11월의 여수 중앙선어시장은 조기가 많이 났는데요. 조기는 4~6단 정도는 먹어줘야 제맛이지만 큰 것들은 비싸서 엄두도 못 낼 가격입니다.

어시장에서는 생선 크기를 나타낼 때 쓰는 ''이라는 용어는 가로 49.5, 세로 36, 높이 9인 상자 바닥에 몇 마리가 들어가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데요

예를 들어 5단짜리는 5마리, 8단짜리는 8마리가 들어가는 크기를 말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생선의 크기가 작다는 뜻입니다.

가격 부담과 가성비 때문에 사진에 보이는 8단(?) 정도의 조기 한 상자를 16만원에 사와서 올겨울 반찬걱정은 덜었지만 날이 새면 손질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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