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및 기후변화대응 국제시범도시 조성을 선포한 여수시가 꽃과 향기가 어우러진 도심조성을 위해 신월동 통일로변 녹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지역 노지에서 월동하는 로즈마리 5천본을 심어 이곳을 산책하는 시민에게 항상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하여 산뜻한 기분이 들도록 했다. 여수시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동백과 애기동백(산다화), 목련, 벚, 영산홍, 꽃댕강, 금목서와 은목서 등을 심어 사철 꽃과 향기가 있는 거리로 조성중이다. 이와함께 겨울철에 빨간 열매가 달리는 먼나무를 심어 한겨울에 꽃이 피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등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가지 자투리땅에 향기식물을 더욱 많이 심어 여수를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여수를 꽃과 향기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곳으로 인식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