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인 연극 ‘왕세자 실종사건’이 여수를 찾아온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는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향수권 신장 및 지역문화 발전을 꾀하기 위해 ‘2009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우수공연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된 연극 ‘왕세자 실종사건’은 오는 6일과 7일 모두 세차례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왕세자실종사건’은 조용하던 궁궐에 왕세자가 실종된 어느 날의 몇 시간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과 감각적 이미지로 그려낸 창작극. 반복적인 영상기법, 타악그룹 ‘공명’의 라이브 연주 등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살아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기존의 연극에서 맛볼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 문의는 여수시민회관(061-690-7220)으로 하면 된다. 관람요금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