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 전남도지사 “특히 취약계층에도 관심 가져야” - 12일 수능시험 대비 사전방역 철저히
신종플루가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조정 가운데 박준영 전남지사가 3일 오후 여수시를 찾아 신종플루 예방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여수시보건소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신종 플루 예방에 철저를 기하되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예방과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한 뒤 “마늘과 녹차, 비타민C 섭취가 신종플루 예방에 효험이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도 홍보를 잘해 달라”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오현섭 여수시장은 “여수시가 인구대비 신종플루 발생률이 낮은 것은 다른 자치단체보다 한 발 앞서 의약품이나 진료품을 충분히 갖춰 대비했기 때문”이라며 “치료체계와 진료체계를 완벽하게 마련, 시민들이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수시에는 494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으나 이중 484명이 완치됐고 10명이 치료중이다. 여수시는 오는 12일 대입수능시험 학교가 지정되면 사전 방역을 철저히 해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종플루 환자로 의심될 경우 여수시보건소 보건사업과(690-26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