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의 역사․자연․바다 배경…모두 3편 제작 - 영화 ‘10억’ 연출한 조민호 감독 등 메가폰
전남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홍보영화를 만든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홍보 프로젝트로 엑스포 개최도시인 여수의 역사와 자연, 아름다움을 테마로 하는 지역홍보 단편영화를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영화 제작은 지난 7월 영화 관계자들이 현지 로케이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여수 팸투어를 실시한 이후 영화사 예스 프로덕션(대표 최서영)에서 제작 의향을 통보해와 성사가 이뤄졌다. 제작을 맡은 영화사 예스 프로덕션은 지난 9월 여수시와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시나리오 작성, 감독과 스태프 구성 등 사실상 모든 촬영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이번 제작할 작품으로는 먼저 여수의 역사를 소재로한 ‘내 죽음을 알려라’와 여수의 자연과 바다를 테마로 하는 ‘Fish Boy’이다. 그리고 여수의 바다를 배경으로 사람들과의 소통을 아름답게 다룰 ‘보물섬’ 등 총 3편을 제작한다. ‘내 죽음을 알려라’에는 ‘정글쥬스’, ‘10억’을 연출한 조민호 감독이, ‘Fish Boy’는 ‘여선생vs여제자’, ‘이장과 군수’를 조연출한 김덕수 감독이 각각 메가폰을 잡는다. 또 ‘보물섬’은 ‘말아톤’을 조연출한 이서 감독이 맡는다. 영화사 예스는 지난달 31일 배우 공개 오디션을 치르고 오는 6일부터 본격적인 촬영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다음달 1차 기술시사회와 편집을 완료해 최종 DVD를 시에 납품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는 이미 세계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 여수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여수를 배경으로 하는 영상물은 여수를 세계에 알리는데 그 어떤 홍보 수단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