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동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9일 남 여 회원 7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김치 고추 다듬기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여천동새마을회 남녀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는 심기, 가꾸기, 따기, 말리기, 손질하기 등의 정성스런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렇게 손질 된 마른 고추는 방앗간에서 고춧가루로 빻아 연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사용 될 것들입니다.
회원들은 고추가 매워서 콧물을 흘리며 콜록콜록 했지만 소외된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웃음꽃을 피우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한편 여천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매년 김장 담구기 및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김치나누기 행사는 간단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봄에 밭을 갈고 고추를 심고 가꾸고. 여름이면 김장에 들어갈 당근, 파, 배추, 무 등을 심고 가꾸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정성으로 가꾼 농작물로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저소득층, 복지시설, 독거노인 세대와 다문화 가정, 경로당 등 200여 개소에 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