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양면(면장 문장곤)에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화양면은 지난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랑 나눔 행복 더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 사업체 등에서 2천2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금번 행사는 2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화양면의 전통적인 나눔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촌식품에서 고등어(2kg) 50박스, 여수요양병원에서 두유&라면 60세트‧마스크 50박스, ㈜HM한맥산업개발에서 백미 10kg 30포, 향유미가에서 콩나물&두부 62세트, ㈜현우에서 백미 10kg 80포, 화양농공단지협의회에서 백미 10kg 62포, 환경공해추방운동본부에서 백미‧생필품 세트 등 50개, 마상승마장에서 50만 원, 이장단협의회에서 백미 10kg 52포, 대한노인회 화양분회에서 컵라면 92박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라면 60박스,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에서 백미 10kg 52포, 생활개선회에서 된장&간장 52세트 등 각계각층에서 후원물품이 지원됐다.
화양면에서는 행사가 끝난 후 홀로 사는 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541세대, 사회복지시설 6개소, 마을경로당 52개소 등 599곳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최한 문장곤 화양면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이웃에 대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역 내 이웃들이 추석 명절을 건강하게 잘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양면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