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과 국가관, 한국관이 박람회 이후에도 철거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핵심 건축물로 영구히 보존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김병일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품을 방문, 여수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와함께 민자로 건설되는 아쿠아리움도 영구보존 건축물로 남고 바다전시장 Big-O는 현재 보존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주제관과 국가관, 한국관은 여수세계박람회의 건축학적 물리적 유산, 기능적 가치, 여수 지역발전 견인이라는 3대 핵심사항을 지닌 ‘사후활용’의 주요 건축물”이라며 “일부 건축물의 경우 박람회 이후 어떤 용도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엑스포타운과 항운노조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의 기미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해 11월중에는 박람회 기공식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여수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항운노조의 경우 특별법을 보완해서라도 연말이면 이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밖에 박람회장 기반조성에는 대림건설이, 엑스포타운 조성에는 현대가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