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한국 정부에 공식통보한 일본 실무대표단이 현지답사를 위해 2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여수를 방문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일본전시관 책임자 테라다 요시히로과장 등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일행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일본전시관 설치 등 여수박람회 참가 관련 제반여건에 대한 실무차원의 현지 사전 답사를 위해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여수를 찾았다. 이들은 2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 현장 시찰과 함께 박람회 홍보관에서 시 관계자로부터 박람회 준비상황 브리핑 청취 및 홍보관 관람을 하고, 진남관, 오동도 등 지역 주요 문화관광지를 둘러봤다. 28일에는 여수국가산단 시찰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JETRO 실무대표단 일행은 여수시 세계박람회지원단을 방문, 김태규 단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 단장은 이들 일행에게 일본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기 참가 결정에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일본이 박람회 개최경험이 많은 만큼 여수세계박람회에 일본의 선진해양기술력과 자본력이 최대한 활용되기를 바라며, 박람회를 계기로 한일간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일본정부 실무대표단의 여수방문은 앞으로 일본의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규모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여수시에 대한 깊을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상황 설명 및 시찰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 지난 2월 25일 시게이에 토시노리 주한일본대사가 여수를 방문했으며 5월에는 JETRO 동경본부 실무단이 박람회장 현지를 둘러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