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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상건축물 원오션 여수에 건립
국내 첫 해상건축물 원오션 여수에 건립
  • 박람회조직위 건설관리1과
  • 승인 2009.10.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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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오스트리아 귄테르 베베르 작품 - 6천㎡ 규모 건설…바다를 하나의 큰 객체로 구현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건축물이자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현상설계공모전의 심사 결과 귄테르 베베르(오스트리아)가 출품한 ‘하나의 바다(ONE OCEAN)’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주제관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1등 당선작 ‘하나의 바다(ONE OCEAN)’는 인간의 편의에 따라 구획을 나눈 바다를 하나의 큰 객체로 구현하고, 각 전시 구역은 흐르는 물처럼 열린 공간으로 표현했다. 또한 육지에서 볼 때는 바다 생물의 모습을, 바다에서 볼 때는 연안의 바위에 촘촘히 붙은 홍합과 같은 유기적인 형태로 박람회의 주제를 형상화했다.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내부는 전시공간 사이의 틈으로 공간의 놀라운 흐름을 이끌어 냈으며, 외형은 해수면과 맞닿은 선을 통해 남해안의 멋과 조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시공간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대형 행사에도 쓰일 수 있도록 유연하게 계획돼 있으며, 어떠한 용도의 사후 활용에도 쉽게 적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균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은 “계획안의 원통형 요소들의 높이를 다양하게 하는 등의 형태적인 변형을 통해 조각품과 같은 특성과 육지로부터의 경관을 더욱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1등 당선팀 대표 건축가 귄테르 베베르씨는 뮌헨대를 졸업하고, 비엔나에 소재한 쿺 힘멜블라우(Coop Himmelblau)사무소에서 BMW World 프로젝트의 입면 설계를 담당했다. 부산 국제영화제 영상센터 당선작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소마 아키텍트(Soma-Architects)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1등 당선팀(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포함한 주제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세계적 건축가 5명의 초청작품을 포함, 국내 20개 팀을 비롯해 미국 24개팀, 일본 13개팀 등 국외 116개 팀 등 총 31개국에서 136개팀이 작품을 출품했다. 참가 자격을 건축사를 포함한 팀으로 제한해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제출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상금 5천만원의 2등에는 공간건축의 이상림씨가 설계한 ‘바다의 아치 : 섬들의 유희(OCEAN ARCH : The Divertissement of Islands)’가, 상금 3천만원의 3등에는 만프레디 리콜레티(Manfredi Nicoletti. 이탈리아)가 설계한 ‘푸른 고래(The Great Blue Whale)’가 선정됐다. 
   상금 각 1천만원의 가작 3점은 토마스 퓨처(Thomas Pucher. 오스트리아)가 설계한 ‘영혼의 물(Water For The Soul)’, 니콜라스 보야르스키(Nicholas Boyarsky. 영국)가 설계한 ‘바다 경관 : 물과 뭍의 양식(Amphibious Aquacultural Seascape Unit)’, 운생동건축의 장윤규씨가 설계한 ‘바다의 상상(Ocean Imagination)’이 선정됐다. 
   주제관 현상설계 당선작은 국가관 등 여수세계박람회 다른 건축물 당선작과 함께 12월 전시될 예정이며 현재 이번 공모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살펴 볼 수 있다. (http://www.yeosuexpo.org)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 전시관 중 하나인 주제관은 연면적 6,000㎡ 규모에 행사장인 여수신항 전면 바다위에 건설되며, 여수박람회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의 이념을 구현하는 장이다.
   조직위는 세계박람회 기간 중에는 관람객 유치에 기여하고, 행사 후 여수와 엑스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설명=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현상설계공모 1등 당선작 ‘ONE OCEAN : 하나의 바다’
   ※ 상자기사-심사평
   해양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한 ‘하나의 바다’ 
   - 최재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국제현상설계 공모전 전문위원) 
   바다위의 전시관이라는 매력을 가진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은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이라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시시설이다. 이를 위한 국제현상설계공모에는 지난 5월 1천4개팀이 등록의사를 밝혀 전 세계적으로 건축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국제현상설계공모 심사가 진행됐다. 국내외 저명 심사위원 5인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만장일치로 오스트리아 출신 귄테르 베베르의 '하나의 바다(ONE OCEAN)'를 선택했다.
   당선작 '하나의 바다‘는 긍정적인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육지와의 관계에서는 파제제가 주제관 로비로 확장돼 국가관 등이 위치한 육지와의 강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으며, 바다쪽에서는 원통형의 건물매스와 해수면이 서로 맞닿으면서 강한 해안선을 형성한다. 또한 육지에서 볼 때는 바다 생물의 형상을 닮고, 바다로부터는 연안의 바위에 촘촘히 붙어 있는 홍합과 같은 유기적인 형태로 박람회의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세계박람회 개최국들은 엑스포를 계기로 그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남겼다. 1851년 영국 런던 만국 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유리와 철골구조로 이루어진 대형 건물인 수정궁을 남겼다. 1889년 파리세계박람회는 에펠탑을 통해 파리를 세계적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했다. 
   여수엑스포 주제관 '하나의 바다(ONE OCEAN)'는 세부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게 설계되었을 뿐 아니라, 많은 생태학적 가치들을 구현하고 있어 해양건축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2012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여수를 세계적인 해양건축문화의 중심지로 각인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나의 바다(ONE OCEAN)'는 세계박람회 개최지 여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해양과 더불어 사는 인류의 미래를 제시한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문의 : 박람회조직위 건설관리1과 손동월 02-740-4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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