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자신감

- 내년 박람회 SOC 관련예산 당초 건의액 1조5천억원 확보 - 오현섭 여수시장 등 간부공무원 중앙부처 127회 방문 활동

   2012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여수시가 최근 정부의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해 박람회 성공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말 기획재정부가 최종 심의한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내년 2012여수세계박람회 관련 국가직접 추진사업 13건 1조3천억원, 여수시 추진사업 72건 1천900억원 등 모두 1조5천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 들어 오현섭 시장 네차례를 비롯해 간부공무원들의 중앙부처 방문횟수가 127회, 기획재정부 등 22개부서 면담 담당자만 288명에 달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이 좋은 성과를 내 내년 박람회 관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달에도 9개 실국 간부공무원들이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을 방문, 미반영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추진하고 이와함께 이정현 의원 등 국회 박람회특위 소속 위원들을 방문, 국비확보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내년 박람회 SOC관련 국고지원 사업을 보면 우선 박람회장으로의 신속한 접근을 위해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사업비가 3천786억원,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사업비 3천45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이와함께 익산~순천 복선전철화 1천837억원, 여수~순천간 복선전철화 1천100억원,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 50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우두~종화간 180억원이 배정됐다.
   돌산~화태, 적금~영남 연륙․연도교 가설 400억원, 화양~적금간 연륙․연도교 가설 80억원, 국도 17호선 돌산~우두리 도로확장 40억원, 지방도 22호선 화양~소라간 확장 166억원, 국동항 다기능 어항개발 70억원, 여수항 정비 413억원, 여기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비 1천700억원이 정부예산안으로 확보됐다.
   여수시가 국비확보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학교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조성 3억5천만원, 남산노인전문요양원 신축 5억4천만원, 천연가스자동차보급사업 2억7천만원, 손양원목사 유원지 테마파크 조성 10억원, 향일암 일출 명소화사업 5억원, 상․하화도 꽃섬 조성 3억원, 거문도 인어해양공원 조성 5억원, 외국인 투자지역 기반시설 60억원, 거문도 역사․체험지구 조성 5억원 등이다.
   이와함께 선소유적 정화 5억원, 충민사유적 정화 4억원, 거문도 동도~서도간 연도교 가설 44억원,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72억원, 지방어항건설 12억원,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비 7억원, 수산물 종합센터건립사업비 20억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비 14억원 등이 배정됐다.
   특히 국도대체우회도로 종화~덕양간 건설사업비 630억원, 박람회장 통과구간 교통체계개선사업비 304억원이 확보됐다.
   여기에 농촌마을 종합개발 8억3천만원, 시내버스 고급화사업비 5억원, 공공보건의료기관 환경개선사업비 7억원, 엑스포 그린테마공원조성 사업비 3억원, 만성리 블랙샌드큐어마을 조성사업비 5억원, 제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비 42억원, 봉황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비 13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오동도 숲 탐방로 정비사업 4억원, 오동도 자연학습장 정비 6억원, 자전거도로 개설 및 가로등 설치사업비 50억원, 화양면 농어촌 상수도 시설사업비 40억원, 박람회장 주변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9억5천여만원이 확정됐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내년도 여수세계박람회 SOC관련 예산이 당초 시가 건의한 대로 1조5천억원을 확보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 문의 : 기획예산담당관실 정수환 690-2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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