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금 마을의 벽화가 새롭게 단장을 하고 피서객 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모사금 마을의 벽화는 4년 전에 그려져 벽화가 퇴색하고 손상되어 손길이 필요했는데요. 지난 달 한 봉사단체가 나서서 벽면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새로워진 벽화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모사금’을 표현했습니다.
벽화에는 해수욕장의 주제에 맞게 모래놀이 하는 아이들, 시원한 바다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모습과 바다 스포츠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특히 바다 속 행운을 불러주는 핑크고래와 나비 포토존을 그려 모사금 벽화에 생기를 더했습니다.
여수시 오천동의 아름다운 해변에 위치한 모사금 마을은 여수 방언인 모살(모래)+기미(해안)가 합쳐진 말로 모사금해수욕장은 모래가 많은 해변을 지칭하는데요.
모사금해수욕장은 여수시 시내에서 7번과 73번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모사금해수욕장의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마을사람들은 벽화정비를 끝내고 주변 청결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모사금해수욕장 주변 갯바위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신덕동 지역으로 가는 도로변은 예쁜카페와 펜션이 생겨나고 남해도와의 사이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려 드라이브 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