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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천동 내동마을 “꽃 벽화로 마음 벽 허물어”

  • 기자명 여수시 홍보담당관 (navvv3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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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온 주민 재능기부로 시작, 마을 주민들도 ‘힘 모아’

7일 오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 담장 벽화 그리기에 한창이다.

 

여수시 여천동 내동마을의 오래되고 낡은 벽면이 해바라기, 능소화, 목단 등 각종 꽃송이로 덧입혀지고 있다.

 

얼마 전 시골마을이 좋아 이곳에 이사한 시연엄마가 마을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어 순수한 마음에서 재능기부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름을 묻자 웃으면서 시연 엄마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답했다.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쉬는 정자 옆과 마을 진입로 두 군데에 그리기로 했었는데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한 군데씩 더 늘어나고 있다.

 

주민들도 벽화를 그릴 수 있도록 벽면을 손질하고 페인트를 칠하는 등 힘을 보태고, 여천동주민센터에서도 으뜸마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나섰다.

 

황홍순 통장은 재능이 있는 좋은 분과 마을에서 같이 살게 되어 반갑고 모든 주민들이 벽화를 보며 행복해한다면서, “앞으로 마을에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조인천 여천동장은 마을이 벽화가 그려지기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아름답고 화사해져 보기 좋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시작한 재능기부자와 이를 통해 주민들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함께 벽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감동이다고 말했다.

 

 

▲ 여수시 여천동 내동마을의 오래되고 낡은 벽면이 얼마 전 이곳으로 이사 온 한 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해바라기, 능소화, 목단 등 각종 꽃송이로 덧입혀지고 있다.
▲ 여수시 여천동 내동마을의 오래되고 낡은 벽면이 얼마 전 이곳으로 이사 온 한 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해바라기, 능소화, 목단 등 각종 꽃송이로 덧입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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