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이건희 미술관 유치 ‘한 목소리’

  • 기자명 여수시 홍보담당관 (navvv33@korea.kr)
  • 조회수 407
글씨크기

협의회 소속 9개 시장‧군수 2일 하동군청에서 공동 기자회견
이건희 미술관 남해안 남중권 유치 및 수도권 건립 반대 공동성명서 발표

정부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을 전시할 미술관을 수도권에 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호영남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협의회가 수도권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윤상기 하동군수)2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이건희 미술관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수도권 건립 반대를 호소하 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문화 양극화로 인한 경제 양극화를 조장하는 수도권 유치 건립계획을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면서 문화 분권과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남해안 남중권 지역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려한 관광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남해안남중권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벨트로 가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기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면서, “정부가 지방의 문화 황폐화를 방치하는 것은 지방의 생명력을 잃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수도권에 들어설 경우 해당 지역에 사는 지역민들만 문화혜택이 갈 것이라고 지적하며 많은 국민에게 문화 향유권을 폭넓게 확대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가 적지이며, 남해안남중권 관광벨트 지역에 들어설 경우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전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접근성만을 고려한 이건희 미술관의 수도권 건립은 지역균형 발전계획과 배치되므로 수도권은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이건희 회장의 철학, 삼성의 도전 정신, 현 정부의 국정 철학에 합치되는 남해안남중권 지역이 이건희 미술관최적지라고 입을 모았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이건희 미술관 건립 위치와 관련해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고, 유치경쟁 과열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수도권 설치 시사 발언을 한 바 있다.

 

여수에서는 지난 510일 여수의 문화예술인, 정치가, 시민사회종교단체 등 115개 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이건희 미술관 여수유치위원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수도권에 쏠려있는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해안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2011년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전남 5개 시·군과 진주·사천·남해·하동 경남 4개 시·군 총 9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 권오봉 여수시장이 2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건희 미술관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수도권 건립 반대’를 호소하는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권오봉 여수시장이 2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건희 미술관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수도권 건립 반대’를 호소하는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호·영남 9개 시장·군수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2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 양극화로 인한 경제 양극화를 조장하는 수도권 유치 건립계획을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면서 “문화 분권과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남해안 남중권 지역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호·영남 9개 시장·군수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2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 양극화로 인한 경제 양극화를 조장하는 수도권 유치 건립계획을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면서 “문화 분권과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남해안 남중권 지역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여수시청(거북선여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