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면장 김춘수)은 지난 24일 해안가 자투리땅 꽃밭 8개소, 1,445㎡ 와 4개 마을 자체 자투리땅 500㎡에 메리골드, 베고니아, 페튜니아 등 여름꽃 10,000여 본을 식재했다.

이날 여름꽃 식재 행사에는 남면사무소 직원 10명과 지역주민 30여 명 등 40여 명이 참여해 자투리땅 곳곳에 아름다운 여름꽃을 식재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국도77호선 화태교차로 주변 지역의 꽃밭 조성을 위해 해당 지역 관리 주체인 순천국토관리사무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유지 사용 허가를 얻어 내는 등 마을주변 경관 개선을 위한 적극행정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날 식재 행사에 참여한 이성남(67, 남)씨는 “황량했던 도로 주변 꽃밭에 활짝 피어날 꽃들을 생각해 보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안을 느낀다”며, “마을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도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오늘 식재된 꽃들에 지속적으로 관심으로 가지고 열심히 가꾸겠다”고 말했다.

김춘수 남면장은 “자투리땅 꽃밭 조성에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꽃밭 조성부터 시작해 다가오는 COP28 유치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도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