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 언론단체인 관훈클럽을 2012여수세계박람회로 안내하는 ‘여수로 관광열차’가 올해 세 번째 운행된다. 여수시와 철도공사가 공동 협력해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여수 관광을 통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위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서울역)-여수(여수역) 왕복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최고급 숙박형인 이번 ‘여수로 관광열차’는 관훈클럽 회원 및 가족 등 70여명을 태우고 16일 오후 10시10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17일 새벽 4시 32분 여수에 도착한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오는 동안 열차 내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식음료, 와인, 칵테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대금 연주와 매직 쇼 등 이벤트행사도 함께 곁들여진다. 관훈클럽 회원 및 가족 일행은 17일 오전 먼저 여수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오동도를 관람하고 이어 충민사와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을 답사한 뒤 재래시장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돌산공원과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상경관을 시찰한 뒤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방문한다. 홍보관에서 박람회 추진상황을 청취한 뒤 여수시 관계자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여수시 관계자와 만찬을 끝으로 이번 무박 2일 동안 여수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7일 오후 6시 30분 열차에 탑승, 오후 11시 30분 서울 역에 도착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적 언론단체인 관훈클럽 회원들에게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여수의 아름다움과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여수의 미래비전을 알려 박람회 인지도를 제고하고 엑스포 성공개최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지상위의 크루즈 또는 해랑으로 불리우는 ‘여수로 관광열차’ 행사는 지난 5월 주한 외국대사를 초청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지난 7월 수도권 일반인을 초청한 레이디 버드 열차까지는 세 번째 운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