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이 여름의 시작이라는 입하(立夏)였고, 만물이 자란다는 21일이 소만(小滿)이니 곧 무더위가 시작 되려나 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요즘이지만 한낮에 운전하다 보면 에어컨을 켜야 할 정도로 더울 때도 많습니다.
올해는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요. 이럴 땐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 안성맞춤입니다.
겨우내 지친 입맛을 되살려주고 몸의 원기를 회복시켜주는데 콩국수만한 음식도 드물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나 하고 콩국수 맛집에 전화를 걸었더니 이미 콩국수가 개시 되었네요.
다 아는 사실이지만 콩은 최고의 식물성 단백질원인데요. 콩의 단백질은 원기를 회복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줘 동맥경화나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콩 속 식이섬유는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콩은 요즘처럼 육식이 일상화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이며 콩국수는 여름철에 반드시 먹어두어야 할 절식인데요. 콩물과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소면이 어우러진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여름이 벌써 가까이 왔음이 실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