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여수시 한려동에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는 도움의 손길이 잇다르고 있다.

지난 7일 여수항도선사회(회장 임형도)가 한려동주민센터(동장 임병종)를 찾아 저소득 한부모가정 초‧중‧고교학생에 1인 5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여수항도선사회에 소속된 도선사 10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 100만 원씩 모아 마련했다.

임형도 여수항도선사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종 한려동장은 “여수항도선사회의 지속적인 후원이 지역 인재를 성장하게 하고,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이 되어 따뜻한 한려동을 만들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여수항도선사회는 한려동 관내 입학생에 사랑의 가방, 교복비를 후원하는 등 2004년부터 총 2억 5천여만 원을 후원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같은 날 한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임병종, 민간위원장 이석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희망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200만 원과 민간후원 60만 원으로 진행되었으며, 70세 이상 독거어르신 50세대를 직접 방문해 생활용품 세트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석순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병종 한려동장은 “유래 없는 코로나 19로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수낭만포차 추억의 낭만 밤바다(대표 문지은)에서 지난 6일 한려동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120만 원을 후원했다.

문지은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위기를 함께 극복해보자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되었다”며, “지역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종 한려동장은 “코로나 19로 낭만포차 운영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낭만포차 추억의 낭만 밤바다는 앞서 3월에도 150만 원을 한려동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