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바위가 파도에 갈라지고 서로 부딪혀 닳아진 몽글몽글한 몽돌해변도 백야도의 주요 관광자원 중의 하나인데요.
1년 만에 다시 찾아보니 몽돌해변까지 길이 생기고 펜션 혹은 카페로 보이는 멋진 건물이 마무리 공사 중입니다.
전망이 좋은 곳이면 어디든 건물이 들어서는 것이 경제의 법칙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몽돌해변은 길이 약 300m, 폭 약 30m로 수심이 깊어 해수욕을 하기는 적합하지 않지만 몽돌이 파도에 씻겨 반짝이는 풍경이 너무나 멋져 요즘 들어 연인들이 많이 찾는 해변이지만 해양쓰레기 때문에 늘 아쉬운 해변입니다.
몽돌해변에 서면 섬이 병풍처럼 해안을 감싸며 떠 있어 한 폭의 동양화가 펼쳐진 기분이 드는데요. 해변의 파도와 작은 몽돌들이 서로 몸을 부딪혀 내는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청정바다를 낀 백야도는 어종이 다양하고 풍부해 낚시 포인트로도 널리 알려진 섬인데요. 앞에 보이는 갯바위도 주요 포인트 중의 한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