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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우거진 5월의 승월마을

  • 기자명 최설민 (musul@naver.com)
  • 조회수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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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5월을 예찬하며 길을 가다가 벚꽃이 아름다웠던 승월마을에 차를 세웠습니다.

5월의 승월마을은 호수(승월저수지)를 곁에 두고, 마을 초입의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벚나무가 녹색터널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승월마을은 벚꽃 필 무렵에 오시면, 노란 개나리와 만개한 벚꽃이 호수의 풍경과 경이로운 하모니를 볼 수 있는 여수의 대표 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마을 뒷산의 형태가 달이 두둥실 떠오르는 모양 같다하여 승월이라는 이름을 얻은 승월마을은 돌산읍 서덕리에 위치한 조그마한 산간마을인데요.

돌산 갓의 주산지답게 마을 도처에 갓 재배단지가 보입니다. 맛있기로 소문난 봄 동갓의 수확이 끝난지도 꽤 오래 되었는데요. 5월의 승월마을은 도처에 촘촘한 그물망을 덮은 새싹 갓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네요.

승월저수지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포획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안내문까지 세워져 있네요.

승월마을은 지금 푸른 호수와 싱그러운 신록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조성된 데크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고 나니 마음이 상쾌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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