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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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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화창한 봄날에 집 근처 공원을 걸었어요.

생명력이 가득한 초록빛은 작지만 큰 위로로 다가오는데요,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은 느낌이었어요.

작은 풀만 봐도 추억이 떠오르네요

학창시절 한번쯤은 네잎 클로버를 찾아본 적이 있었을 텐데요.

네잎클로버를 찾으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풀밭에 엎드려 한참 동안 클로버를 찾던 기억에 나도 모르게 다시금 쪼그려 앉게 됩니다.

요즘 세대는 토끼풀이라고 하면 잘 모르겠지만 우리 땐 그냥 토끼풀이라고 불렀지요.

토끼가 좋아해서 토끼풀이라고 불렀는데요.

토끼풀을 보면은 제우스가 떠오르네요.

꿀벌들이 독 있는 풀이 많아 좋은 꿀이 있는 풀을 찾기 힘드니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우스 신에게 간청했다는데요. 그래서 제우스가 커다란 붓으로 풀에 흰 물감을 묻혀 표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클로버 잎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잎에 하얀 선이 보이는데요.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고,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라는데 우리는 네잎(행운) 클로버를 찾기 위해 수많은 세잎(행복) 클로버를 짓밟고 외면하게 됩니다. 클로버의 꽃말을 생각하면서 교훈을 얻게 되는데요. 너무 소중하지만 너무 흔해서 알아보지 못하고 더 큰 것만 탐하다가 우리가 놓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일상이 답답하고 따분함을 느낄 때, 가끔은 풀밭에 쪼그려 클로버 잎을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네잎클로버를 찾다가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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