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학교 여수이전 사업 본격화

- 지난 7일 해경학교 건설공사 보상협의회 개최 계기

   해양경찰학교 여수이전 사업이 본격화됐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의해 여수로 이전하는 해양경찰학교 부지에 대한 보상의 시작을 알리는 ‘해양경찰학교 건설공사 보상협의회’가 지난 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보상협의회 위원장인 정인화 여수부시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6명, 사업시행자인 해양경찰학교 2명, 여수시공무원 4명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중 608필지 230만4천903㎡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다음달부터는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 대표들은 “개발제한구역,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행위 제한에 따라 인근 지역보다 토지가격이 낮으므로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보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인화 여수부시장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양경찰학교 건설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2013년에 학교이전이 완료될 경우 교육생만 연 30만명에 달해 오천동지역의 도시화 촉진은 물론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더불어 여수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서 해양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 옛 한나라당 연수원에 입주해 있는 해양경찰학교는 2013년까지 여수 이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연도별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부지 매입을 위해 올해 137억원을 집행하고 내년 536억원을 예산으로 확보했다.
   이어 2011년 814억원, 2013년 238억 원 등 총 사업비 2580원을 들여 2013년까지 건물을 완공해 완전 이전할 계획이다.

*** 문의 : 원도심개발과 강성수 690-7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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